국정원 불법 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모레 출석을 통보받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오늘 오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모레 출석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 전 의원 측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일혁 기자!<br /><br />당초 오늘 출석 통보를 받았다가 모레로 재통보를 받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상득 전 의원이 갑자기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오늘 오후 서울 성북동에 있는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쓰러지자 구급차를 불러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는데요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한 시각이 오후 1시 반쯤입니다.<br /><br />이후에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을 했고요, 이송 당시에는 호흡과 맥박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의식이 회복되고 지금은 현재 어느 정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병원에서 관련된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의원 측의 변호인은 모레 틀림없이 출석하겠다면서 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도 가끔씩 이 전 의원이 연세가 많이 드셨기 때문에 가끔씩 졸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인은 다만 확실한 것은 모레 이상득 전 의원을 모시고 틀림없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YTN 취재진에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제로 모레 출석이 가능할지는 건강 상태를 확인해 봐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을 듯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이상득 전 의원에게 오늘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죠.<br /><br />하지만 이 전 의원 측은 어제저녁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출석 요구로 인한 준비 부족과 지난 22일 자택 압수수색으로 인한 충격,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,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오는 26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11년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후임인 목영만 실장으로부터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이 전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2011년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41816115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